메이저리그 선수 평균연봉 약 36억원, 국내 대비 약 38배...최고연봉은 양키스, 최저는 휴스턴

입력 2013-12-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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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베라 은퇴식 장면. 양키스는 2013년 가장 많은 평균연봉을 지급한 구단이다.(사진=AP/뉴시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339만 달러(약 35억9510만원)로 집계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선수노조가 공개한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올해 메이저리거 평균연봉은 지난 해 대비 5.4%가 인상됐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올해 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국내 프로야구 평균연봉은 9496만원이다. 신인과 외국인선수는 제외한 액수다. 반면 일본 프로야구 노조가 공개한 올해 평균연봉은 3734만 엔(약 3억8043만원)이다. 역시 외국인선수는 제외한 금액이다. 이를 토대로 하면 메이저리그 평균연봉은 국내와 비교해 약 38배, 일본 프로야구는 약 4배에 달하는 셈이다.

한편 30개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올해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자랑하는 팀은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의 평균연봉은 817만 달러(약 86억6429만원)에 달한다. 리그 평균연봉의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이는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이기도 하다. 2위는 류현진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다저스의 올해 평균 연봉은 782만 달러(약 82억9311만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546만 달러(약 57억9033만원)로 전체 3위다.

30개 구단들 중 가장 적은 평균연봉을 기록한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휴스턴이 선수들에게 지급한 평균연봉은 54만9603달러(약 5억8285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1999년 캔자스시티 이후 가장 낮은 평균연봉으로 당시 캔자스시티의 평균연봉은 53만4460만 달러(약 5억6679만원)였다.

올해 저비용 고효율을 이룬 팀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였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들 중 가장 낮은 평균연봉을 지급했다. 평균 213만 달러(약 22억5887만원)다. 30개 팀들 중 전체 24위에 해당하는 적은 돈을 쓰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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