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세비중 35% 돌파 ‘사상 최고’

입력 2013-1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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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이 두달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 감소폭인 2.1%의 다섯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3만971건, 지방 1만9128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14.8%, 3.9% 감소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0.4% 줄어든 1만1747건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전세 64.9%(3만2520건), 월세 35.1%(1만7579건)로 월세는 사상 처음으로 35%대를 넘어섰다. 최고치였던 9월의 34.2%(1만4521건)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앞서 8월에도 아파트 월세 비중은 33.8%(1만6754건)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순수 월세를 제외한 것이어서 실제 월세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가 60.0%(6만3665건), 보증부월세 40.0%(4만2362건)로 조사됐다.

전체주택 전월세 거래는 지난달 10만6027건으로 전년 동월(11만3364건) 대비 6.5%, 전월(11만8970건) 대비 10.9% 각각 감소했다. 올 1~11월 누적 거래량은 126만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이다가 매매시장 회복 등 영향으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11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통상 전월대비 거래량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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