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쓴소리 “성과없으면 사람 바꿔야…당·정부 모두 마찬가지”

입력 2013-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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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8일 박근혜 정부 1년을 맞아 당과 정부에 성과가 없으면 물러날 사람은 물러나야 한다며 정부 내각과 지도부의 쇄신을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쓴소리를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실종된 것은 민생이고 남는 것은 정쟁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년동안 여당이 자체적으로 무슨 이슈를 생산했으며 무슨 정치개혁을 했는지 자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국정원, 검찰 등 이슈에 따라가기 급급했지 당 스스로 국민들과 국가에 희망을 주거나 정권을 다시 잡는 당은 다르다 이런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되물었다.

그는 “기업도 연말이 되면 주주총회하고 이익이 많이 남으면 배당도 하고 성과가 없으면 새로운 사람을 영입하기도 한다”면서 “국가도 당도 마찬가지다. 그 좋은 1년을 평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고 내각도 자기 몸에 비해서 옷이 크다던지 자리에 비해서 몸이 가볍다던지 스스로 다음 박근혜 정부의 1년을 위해서 물러날 사람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자리를 바꿔줘야 대통령도 힘을 갖고 일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1년동안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많은 애를 썼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을 결산할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면 당의 지도부도 성찰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갖고 당에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도저히 피로해서 이끌어오는데 쉬겠다하는 사람도 나오고 내각도, 당도 바뀌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 앞에 잘하겠다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숙한 자세로 정권을 이끌어야할 집권 여당이 스스로 책임질 사람은 책임도 지고 양보도 하고 새롭게 주자가 나서서 이끌어가라 이렇게 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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