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피 말리는 한판 58:55 승리 "김혁-서지석 심장 쫄깃" 왜?

입력 2013-1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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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철벽 방패로 거듭난 '예체능' 농구팀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7회는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한일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예체능' 농구팀은 막강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 날 한일전은 '예체능' 역대 사상 최고의 경기답게 마지막 1분 1초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이뤘다. 치열한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됐고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사투가 시작됐지만 결국 불꽃 튀는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창은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

골 밑과 외곽, 미들슛, 그리고 돌파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득점을 쌓았다. '예체능' 농구팀은 서지석과 김혁, 줄리엔 강이 각각 외곽과 골 밑에서 공격 조립에 나섰다. 김혁과 서지석은 공격 조립과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주도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줄리엔 강은 골 밑을 지배했다.

물론 '예체능' 농구팀에게 위기도 있었다. '일본' 슬램덩크팀은 줄리엔 강이 공을 잡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은 채 그가 공을 잡기라도 하면 2명 이상의 수비수가 에워싸며 이내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스크린에 걸리더라도 약속된 스위치를 통해 슛을 쏠 틈을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예체능' 농구팀은 엄지 전략을 실행했고 이 전략의 중심엔 선수들의 깨알 조직력이 있었다. 김혁부터 시작해 이정진까지 팀원들이 서로 수비를 도와서 팀의 주득점원인 줄리엔 강이 원활하게 공격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주며 환상 팀워크를 과시했다.

특히 박진영과 존박, 그리고 강호동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공을 가진 상대팀 선수를 완벽히 봉쇄하는 그림자 수비로 팀의 승리에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우지원 코치는 "실제로 경기를 뛴 것처럼 와이셔츠 반이 젖어있더라"며 "그만큼 경기에 몰입해 있었고 선수들과 벤치에서 긴장감을 감출 수 없던 건 게 와이셔츠에 묻어 나온 것 같다"고 경기 당시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 농구 좋아서 '예체능' 농구편 전부 챙겨보는데 아.. 대박이야ㅠ 이번 한일전 김혁이랑 줄리엔 대박이야! 줄리엔 쩔고 박진영도 패스 쫙쫙 잘 준다. 포인트 가드가 괜히 포인트 가드가 아니지ㅠ" "'우리동네 예체능' 김혁 크레이지 모드, 서지석 정대만 모드, 박진영 포텐 폭발ㅋ"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김혁, 축구로 보자면 거의 호날두 급이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내 심장 쫄깃해졌다",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역대급 예능이었다! 내가 본 예능 주 최고였음!!"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최고의 승부! 정말 멋졌다! 근데 보느라고 10년도 더 늙은 거 같다ㅠ 올해 최고의 드라마!", "국가 대항전이 프로농구보다 재밌구나~ 박진영이 수비에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거나.. 잘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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