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별그대’ 새벽 촬영후 구룡마을 연탄배달봉사 ‘훈훈’

입력 2013-12-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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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배달봉사 중인 배우 박해진(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연탄배달봉사를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열린 ‘201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해진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참여했다.

박해진은 추운 겨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3개월 치 연탄과 발열 내의 1200벌, 쌀 등을 직접 지급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뻗었다.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이휘경 역으로 촬영 중인 박해진은 이날 새벽 촬영을 마치고 구룡마을로 향했다. 그는 이동하는 차안에 간단히 우유와 빵으로 점심을 대체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보여주기 식의 봉사가 아닌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려는 태도를 보여 주위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식구들과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 직원 30여 명과 함께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다. 구룡마을의 지형상 세대별 접근 거리가 멀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좁은 골목길에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옆사람에게 전달하며 창고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았다.

▲연탄배달봉사 중인 배우 박해진(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이날 현장을 방문한 개포1동 주민센터 복지팀 박재형 팀장은 4년간 박해진과 같이 아동복지센터의 성폭행, 폭행피해 아동들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공무원이다. 박 팀장은 “지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켜보기 힘들어 박해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모두 망설일 때 선뜻 연탄, 쌀, 발열 내의까지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줘서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해진은 “연말이면 끊이지 않았던 구룡마을의 지원이 올해는 현저히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려울수록 나누라’는 말이 있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보탬이 되어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과 함께 직접 현장에 와서 도왔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추위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이라고 바라는 분들이 많다. 나보다 어려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18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가 막내 아들 이휘경 역으로 시청자와 마주한다. 그는 중학생 시절 표지모델이었던 천송이(전지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순정남이다. 박해진은 ‘내 딸 서영이’ 이후 다시 한 번 안방 나들이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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