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주가조정으로 상승여력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11월 중순부터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7월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며 “최근 주가조정으로 상승여력이 26.7%로 확대되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3조9234억원 수준이나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502.9% 증가한 271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실적은 흑자전환돼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11월까지 신규수주액은 총 27조995억원으로 계획대비 86.8%를 달성했다”며 “진도율이 양호한 상황으로 이라크 가스처리시설 등의 계약이 이번달중 확정될 경우 연간 수주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