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바벨 채권 등 채권형 ETF 2종목 신규 상장

입력 2013-1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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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RIRANG 바벨 채권 ETF’와 ‘ARIRANG 단기유동성 ETF’ 2종목을 오는 1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RIRANG 바벨 채권 ETF의 기초지수는 KAP(한국자산평가) 바벨 인덱스(Barbell Index)로 이는 국고 10년 채권 1종목과 1년 이하 통안채 2종목을 편입해 목표 듀레이션이 2.5~3년이 되도록 구성된 실시간지수이다.

기초자산인 채권의 듀레이션이 일반 국고채 지수와 유사함에 따라 국고채지수(KTB INDEX)와 유사한 수익률을 실현한다. 다만 국고채지수 구성과는 달리 단기채와 장기채로 구성해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시 추가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이 보합 내지 약세장(가격 하락)일 경우 바벨전략이 일반 국고채 보유 전략 보다 유리하며, 특히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구간에서 바벨형 성과가 우수하다는 특성을 활용한다. 총 보수는 연 0.135%이며 신고스프레드는 0.4%다.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유동성을 공급한다.

ARIRANG 단기유동성 ETF의 기초지수는 KAP 머니 마켓 인덱스(Money Market Index)로 이는 국고채 3종목, 통안채 21종목, 특수금융채 6종목 등 총 30종목을 동일비중으로 구성한 실시간 지수이다. 듀레이션은 0.5년이며 국고채, 통안채뿐 아니라 특수은행채를 편입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총 보수는 연 0.105%이며 신고스프레드는 0.4%다. 역시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유동성을 공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형펀드 운용경험이 풍부한 한화자산운용 최초의 채권형 ETF로 ETF를 활용한 다양한 채권운용전략의 확대 및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바벨 채권 ETF는 장단기 스프레드의 축소가 예상되는 경우 투자 메리트가 있지만, 단기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투자자는 예상치 못한 손실을 얻을 수 있음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금리변동에 특히 유의해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ARIRANG 채권형 ETF 2종목은 14, 15번째로 신규 상장된 ETF로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 종목수는 145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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