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은 지금 톱스타, ‘도둑들’ 때와 다르다”

입력 2013-12-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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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수현-전지현(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서로의 호흡에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과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김수현은 ‘도둑들’ 때를 생각하고 더 톱스타가 됐다. ‘도둑들’ 촬영하고 있을 때는 ‘해를 품은 달’ 촬영 전이었고, 지금의 김수현 입지와는 많이 다르다”며 “여러 작품을 거치며 날 만났는데 단단해진 느낌이다. 굉장히 반갑고 기쁘다. 같이 호흡을 하면서 둘이 합쳐졌을 때 부족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김수현과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5, 6회 정도 촬영하고 있는데 남은 14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은 “(전지현 선배가) 드라마를 오랜만에 해서 나도 좀 걱정했다. 며칠 전부터 밤샘촬영을 시작했는데 전지현 선배의 체력은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며 “좋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참 고맙다. ‘도둑들’과 달라진 점은 그때는 시집가기 전이었고, 지금은 시집 간 후 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외계인에 대한 목격담을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안하무인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전지현이 연기하는 천송이는 허당기가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갈릭이 마늘인 줄도 모르는 등 외국어나 맞춤법에 취약해 웃음을 안기지만, 차마 미워할 수 없는 한류여신이다.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하는 김수현은 400년 간 늙지도 않고 살고 있는 외계인 역할을 맡았다. 그가 보여줄 색다른 초능력들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김창완,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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