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채 인기 2008년 이후 최고

입력 2013-12-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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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와 미국채 스프레드, 1.21%포인트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회사채 인기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회복에 힘입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회사채 투자세를 유입시켰다고 WSJ는 전했다.

회사채와 미국채 금리의 스프레드는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스 인덱스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적격등급 채권 금리와 국채 금리 사이의 스프레드는 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45%포인트에서 하락한 것이다.

정크등급 채권과 국채 금리 사이의 스프레드는 3.96%포인트로 전년의 5.09%포인트를 밑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미국의 정크(투자부적격)등급 회사채 발행 역시 가속화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발행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회사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은 낮은 자금조달 금리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4월 17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는 9월 49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회사채가 내년에도 미국채보다 나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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