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기 지원재단 설립… 20억 출연

입력 2013-1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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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중소 물류업체 지원을 위한 재단을 출범시킨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업계 상생을 위해 재단법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립 기념식에는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송광호 박민식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영환 이윤석 민주당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물류산업진흥재단 사업 분야는 △중소 물류업체 컨설팅·직무교육 △상생협력 포럼 및 물류산업진흥 콘퍼런스 운영 △물류산업 정책 연구·개발 △우수 중소 물류업체 포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중소 물류업체의 물류 프로세스 개선, 품질 관리, 신규 사업기회 발굴 등의 사업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설립기금 20억원을 전액 출연하고 매년 운영비용 전액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적 지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회에 본사 직원을 파견해 물류사업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주요 대학 물류학과 교수진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재단의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또 중소 물류업계 현안 검토를 위해 중소업체 대표이사 2명을 재단 이사와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 재단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물류 전문 교육 지원을 위해 자동차·철강 물류, 물류 센터 운영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애로사항 개선 위한 상생협력 포럼 △연구결과 발표 및 정책 토론회 △우수 중소 물류업체 포상 △화물차 운전기사 대상 복지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배 대표는 “국내 경제의 동맥인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사업 노하우를 중소 물류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며 “화합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 물류업체 지원 및 정책개발로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초대 이사장은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이자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57)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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