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필리핀 측 요청으로 이재민에 특별 응원영상 ‘영어로 마음 전해’

▲필리핀에 특별 영상을 전한 배우 김정은(사진 = 김정은월드)

배우 김정은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6일 오전 김정은 측에 따르면 김정은은 최근 필리핀 최대 방송사인 ABS-CBN의 부탁으로 응원 영상을 촬영했다.

김정은은 영상에서 이례적으로 필리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영어로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정성어린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필리핀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김정은의 배려에 고마움을 함께 전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김정은이 출연했던 SBS ‘파리의 연인’, ‘나는 전설이다’, ‘연인’ 등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그녀의 출연작 KBS 2TV ‘울랄라 부부’까지 수출된 상황이다. 이에 ABS-CBN 방송국은 김정은의 영상을 특별생방송 때에는 물론 프라임 시간대에 송출하며, 필리핀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정은은 얼마 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13년간 쉼 없이 봉사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따사모’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선행을 베풀고 있다.

김정은의 매니저 진아 실장은 “김정은의 마음이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