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추가매입은 호재 ‘매수’ - NH농협증권

입력 2013-12-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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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추가 매입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13일 삼성SDI로부터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2,036,966주(5.09%)를 1,130억원(주당 매입가 55,500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했고, 동사가 보유한 삼성카드 주식 2,942,088주(2.54%)를 1,050억원(주당 매각가 35,700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며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대 주주인 제일모직(13.10%)에 이어 2대주주(7.81%)가 되었다”고 밝혔다.

NH농협증권은 이번 시간외 대량매매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장내 매입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번 계열사간 지분 정리가 그룹내 업종별 지배구조 단순화로 이어진다면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이번 삼성물산의 삼성카드 지분 매각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편과 맞물리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위해 보유해야만 했던 비영업자산이 그룹내 업종별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동사 영업과 관련있는 자산으로 전환(삼성카드→삼성엔지니어링)되었고,그동안 낮게 평가받았던 동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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