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요 도심지의 가로휴지통을 늘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일회용 종이컵 등 거리 쓰레기 증가와 가로변 휴지통 부족으로 시민불편과 민원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이다.
시는 우선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 종로, 홍대입구, 광화문 주변 등 강북 주요 명소에 가로휴지통 60개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는 휴지통 디자인, 설치 비용을 부담했다.
시는 가로휴지통 설치를 늘리는 동시에, 휴일행사 등으로 일시에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는 지점에는 임시 휴지통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가로휴지통은 1995년 7600여개였으나 종량제 시행, 환경미화원 인력 감소로 현재는 4724개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