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vs윤시윤, 수트맵시 승자는?

입력 2013-1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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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

'총리와 나'에서 열연중인 이범수와 윤시윤의 상반된 수트 맵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이범수와 윤시윤이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범수는 진중하고도 분위기 있는 '휴범수' 룩을 선보이며 총리님의 젠틀한 카리스마를 무한 발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이트 셔츠와 무채색 계열의 재킷이 대비를 이뤄 깔끔한 스타일링의 효과를 주고 있다.

이범수는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강단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권율 캐릭터에 걸맞은 간결한 스타일링을 고수하고 있다. 마치 영국 상류층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느낌의 수트는 권율의 성격과 잘 매치된다. 무엇보다 스타일링을 마무리 짓는 타이핀으로 의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이어 품격과 위트를 동시에 자아내는 센스로 눈길을 모은다.

반대로 윤시윤은 트렌디한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도트무늬 셔츠에 가죽 조끼를 매치해 젊은 감각을 뽐내는가 하면, 폭이 좁은 넥타이로 포인트를 더한 '상위 1% 브레인'의 남다른 넥타이 활용법으로 윤시윤만의 샤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극 중 윤시윤은 남다정(윤아)를 향한 따스한 눈빛과 함께 권율(이범수)에 대한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야누스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상황. 자신의 겉과 속을 드러내지 않은 캐릭터 강인호의 날 서린 눈빛과 톤 다운된 컬러의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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