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MS, 차기 CEO에 말렌코프 퀄컴 COO 급부상

입력 2013-1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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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스티브 말렌코프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급부상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말렌코프 COO는 MS 이사회가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는 다수의 CEO 후보 중의 하나로 전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 이사회는 이르면 이달 안에 차기 CEO를 결정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말렌코프는 지난 1994년 엔지니어로 입사했으며 이후 CDMA 테크놀로지 사업부(QCT)에 근무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10월에는 퀄컴의 총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업계에서는 말렌코트를 퀄컴의 각 사업부는 물론 전반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맡아왔으며 시장 확대 전략도 주도한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회계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주당순익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시장보다 빠른 성장을 자신하기도 했다.

말렌코프는 특히 신흥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고가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하기도 했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스냅드래곤 600과 800 프로세서 매출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올해 모바일 업계의 3G와 4G 기기 판매 전망치를 10억3500만대에서 10억5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스티브 발머 현 MS CEO가 지난 8월 1년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MS 이사회는 원활한 CEO 교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앨런 멀러리 포드 CEO의 영입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에드셀 포드 2세 포드 이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멀리리 CEO는 2014년 말까지 포드에 머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드 이사회는 최근 멀러리에게 향후 계획을 명확히 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멀러리가 MS의 수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추측이 고조되면서 포드에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MS 이사회가 멀러리를 차기 CEO에 임명에 찬성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멀러리 CEO가 수년 간 MS의 CEO로서 일하며 내부 후보가 CEO에 준비 되도록 돕는다는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티야 나델라 MS 수석부대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내부 CEO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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