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의학드라마 불패신화 깨며 쓸쓸한 종영

입력 2013-12-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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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현 오현종)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12일 밤 방송된 '메디컬탑팀'에서는 희귀병을 앓는 아진(오연서)의 수술 장면이 그려졌다. 집도를 맡은 태신(권상우)는 냉철한 모습으로 수술에 임했다. 탑팀이 다시 모인 아진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광혜대학교 제2병원 원장 혜수(김영애)는 갑작스런 혈관성 치매 판정을 받았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그는 승재(주지훈)을 제2병원장으로 추천하고 병원을 떠났다.

결국 '메디컬탑팀'은 시청자들의 몰입 없는 로맨스만 건졌다. 의술의 묘미도, 병원 내 암투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태신은 아진과 사랑을 이뤘고 주영(정려원)과 승재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메디컬탑팀'은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감독과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손을 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샤이니) 등 스타들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권상우와 주지훈의 일본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메디컬탑팀'은 의학드라마로는 드물게 부진한 시청률에 머물렀다. 지난 10월 9일 7.3%로 시작한 시청률은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급기야 3%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메디컬탑팀' 후속으로는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미스코리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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