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남길 “‘선덕여왕’ 비담과 비슷? 나이 들어 연기 깊어졌을 것”

입력 2013-12-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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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촬영현장에서 연기 중인 김남길-손예진(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선덕여왕’ 비담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피력했다.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조안면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김남길, 손예진, 설리, 유해진, 이경영, 박철민,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영화 속 산적 장사정 역할과 비담을 비교하는 질문에 “‘선덕여왕’의 비담이 인지도를 쌓아서 겹치는 부분을 고민했다”며 “늘 연기를 하며 고민한 것이 많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었고, 다양성을 못주면 깊이를 주자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길은 “지금은 비담 때보다 나이가 더 들어서 연기가 깊어졌을 것이다. 비담이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였다면 장사정은 기본 베이스 자체가 유쾌한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또 “오랜만에 영화 촬영하니 감독과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더 깊이 있는 느낌으로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두 얼굴의 여친’과 ‘댄싱퀸’을 통해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지난 8월 15일 크랭크인됐으며 현재 85~90%의 촬영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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