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 ‘준사업부’ 격상

입력 2013-12-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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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 기존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임명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사력을 집중한다.

11일 삼성전자가 실시한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IM(IT 모바일)·CE(소비자가전)·DS(부품) 등 3대 부문의 현 사업체제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B2B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조직 역량을 집중한 점이 눈에 띈다.

방점은 지난해 12월 설립된 ‘글로벌B2B센터’에 뒀다. 글로벌B2B센터는 경기침체와 시장 포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B2C) 시장을 대체해 캐시카우를 발굴하고, 사업부 간 시너지 제고와 해외법인의 B2B 프로젝트 지원 업무를 담당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인재 영입으로 인적 자원을 넓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B2C 시장에서 확보한 브랜드 영향력을 B2B 시장으로 이식,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높은 진입 장벽을 무너뜨릴 선봉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정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도 전선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글로벌B2B센터를 준사업부로 형태로 격상시키면서 ‘베이스캠프’를 보강했다. 센터장도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을 앉히면서 조직에 힘을 더 실어줬다. 신임 센터장에는 구주총괄 겸 SEUK법인장, 중동구담당인 김석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장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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