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BK파트너스 ING생명보험 인수 승인(상보)

입력 2013-1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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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의 ING생명보험 인수를 허용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투자목적회사(SPC) 라이프투자의 ING생명보험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ING생명 인수 관련 MBK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인수자금의 절반 이상을 해외 투자자로 부터 조달할 것으로 알려져 인수 적격성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인수를 허용함에 따라 라이프투자는 ING생명보험 주식 100%(820만주)를 취득해 대주주가 됐다.

라이프투자는 지난 8월 MBK파트너스3호 사모펀드(PEF)와 MBK파트너스3호의2PEF, MBK파트너스2011PEF, 다산1호PEF, 다산2호PEF, 다산3호PEF, 다산4호PEF가 ING생명보험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SPC로 ING그룹과 ING생명 한국법인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1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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