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셜미디어업계 5대 이슈

입력 2013-1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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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셜미디어 업계의 판도를 흔들 5대 이슈 중 스냅챗의 급부상이 선정됐다고 10일 경제전문지 포춘이 보도했다.

포춘은 내년 소셜미디어 업계에 영향을 미칠 5가지 이슈 중 최근 30억 달러의 ‘몸값’을 인정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용프로그램(앱) 스냅챗의 부상을 가장 먼저 꼽았다.

스냅챗은 사진과 동영상을 주고받는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 SNS에서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자기파괴 앱’으로도 불린다.

페이스북은 최근 스냅챗에 30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스냅챗의 기업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다며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지만 스냅챗이 네트워크상에서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는 충분히 상업적 가치가 있다고 포춘은 평가했다. 특히 온라인 상의 모든 대화가 기록되고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포춘은 전했다.

포춘은 또한 내년 트위터의 영향력이 소셜미디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업의 경영 전반에서 트위터가 갖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취업정보 사이트 인디드닷컴에 따르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채용 공고가 지난해보다 13배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에서부터 판매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트위터를 통한 경영전략이 큰 힘을 받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특히 트위터를 통한 고객서비스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리스크 대처 능력을 키워준다는 평가다. 반면 이를 외면한 기업은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실제로 지난 9월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 이용한 고객이 항공사 측의 실수로 짐을 잃어버리게 됐다. 그러나 사측이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않자 해당 고객은 트위터 광고 상품인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을 이용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BA 서비스 실태가 엉망임을 홍보했다. 이 때문에 BA는 전 세계적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포춘은 이밖에 이용자가 검색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위치와 각종 정보를 찾는 등 SNS 기능 확대와 SNS를 통한 맞춤광고가 내년 소셜미디어 화두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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