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혜정, "살 많이 쪄서 지퍼 안 올라가…그래도 좋아"

입력 2013-12-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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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혜정이 남자팀원들을 평가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예체능 농구팀원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처음에는 제가 운동하기 힘들어서 남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며 "지금은 팀워크가 너무 좋다. 진영오빠는 처음부터 잘 챙겨줬다. 창민이와 존박은 동생이니까 잘 따라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줄리엔 강은 저 대신 딱밤도 맞아주고 챙겨줬다. 혁이 오빠와 지석오빠는 운동을 너무 잘하는데다 오랜만에 운동하는 남자들 보다보니 멋있다. 호동오빠는 귀엽다"고 덧붙였다.

농구선수 출신 이혜정의 본래 직업은 모델이다. '예체능' 팀 합류하면서 근력운동과 함께 체중이 늘어 모델로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터.

그는 "촬영할 때 힘들다. 모델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지퍼라 안 올라갈때도 있다"며 "모델쪽에서도 이해를 해준다. 오히려 멋있게 생각 해주고, 사이즈를 오히려 맞춰주는 편이다. 지금은 즐기고 있다. 먹고싶은 것 다 먹고 더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웃음지어 보였다.

이혜정은 "체중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함께하는 매니저 언니가 운동만 끝나면 몸관리 들어가자고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지난 10월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에 합류해 안정된 자세로 능숙한 드리블을 하는 것은 물론 레이업슛에 있어서도 가뿐한 몸놀림으로 성공시키며 선수출신다운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했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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