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대선불복…진정한 사과와 응분의 책임이 정도”

입력 2013-12-11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박근혜 대통령 선친 전철 답습 취지의 발언과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에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에 “어떤 단호한 조치를 강조하기보다는 현재 일어난 사태에 최소한의 진정한 사과와 응분의 책임이 정도라는 점을 아쉬움과 함께 지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당 일각의 대선불복 및 대통령 위해 조장에 대한 당의 거부(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모호한 입장도 차제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다시는 대선불복의 정쟁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 두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충격적 발언이고 헌법기관으로서 책임을 망각한 반민주적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초래했으면 당연히 사과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도리”라면서 “그런데도 당사자들은 어이없는 변명과 적반하장식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재발방지 등 유감 표명 있었고 진심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국회를 중단시킬 수 없다는 일념에서 일단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강경세력은 계속 대선 불복을 외치고 있고, 지도부는 개인의 일탈이라며 마지못해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을 보며 민심 간보기를 하는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의심이 짙게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만약 진심이 그것이라면 민심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니 헛꿈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배후 조종자로 지목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20,000
    • -1.59%
    • 이더리움
    • 4,809,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0.74%
    • 리플
    • 683
    • +1.64%
    • 솔라나
    • 216,500
    • +4.64%
    • 에이다
    • 589
    • +3.51%
    • 이오스
    • 824
    • +1.2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48%
    • 체인링크
    • 20,360
    • +0.49%
    • 샌드박스
    • 46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