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살리고자 ‘해운금융포럼’ 발족

입력 2013-1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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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해운·금융업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해운금융포럼’ 발족식을 하고 제1회 포럼을 개최하는 모습.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 살리기에 해운·금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해운·금융업계,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등 산(産)·정(政)·연(硏)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금융포럼’ 발족식을 하고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해운과 금융산업이 망라된 융합분야인 해운금융분야에서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발족식과 함께 현재 해운업계가 겪는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해운산업 동향과 해운금융의 발전방향, 2014년 해운시황 전망 등을 논의하는 1차 포럼도 개최됐다.

손재학 해수부 차관은 “해운산업은 기본적으로 주기적인 호·불황을 반복하고, 선가가 낮은 불황기 선박을 사고 호황기에 선박을 파는 경기 역행적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다”며 “하지만 선사들은 호황기에 해외 금융기관을 선호해 국내 금융기관과 유대 악화를 자초한 면이 있었고, 국내 금융기관은 호황기 대출 확대와 불황기 대출 축소·조기상환 요구를 통해 해운경기 진폭을 확대한 아쉬운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차관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보다 해운과 금융 업계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오늘 발족하는 해운금융 포럼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운금융포럼은 10일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개최해 해운금융 분야의 주요 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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