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 대선불복 발언에 지지 뜻을 표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하나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당일 이정현 대선불복 발언에도 별 소리 않던 새누리와 보수언론, 장하나 의원 죽이기 시도하지 않길 바란다. 장하나 의원의 발언,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장하나 의원에 대한 민주동 지도부 반응을 보면, 만약 내가 민주당 소속이었다면 새누리나 현 정권보다 민주당에 의해 징계 매장됐을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진정 자유와 민주, 정의 위해 정치를 합니까, 아니면 권력과 이익을 위해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하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이메일 개인 성명을 통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표창원 장하나 지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표창원 장하나 지지, 표 전 교수 오랜만에 좋은 소리" "표창원 장하나 지지, 표 전 교수 섣부른 행동" "표창원 장하나 지지, 판단은 시대가 알아서 할일"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