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승조 발언, 대통령 危害 선동·조장 테러"

입력 2013-12-09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승조, 청와대

청와대는 9일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양승조 의원의 발언은) ‘언어살인’, ‘국기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등 그동안 야당의 막말과 폭언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늘 마침내 양승조 의원이 대통령에 대해서 암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언어살인과 같다”며 “이것은 국기문란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홍보수석은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본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국기문란이고 이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수석은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불복과 관련,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묻고 싶다”며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또 “민주당은 대선 불복에 대한 입장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대통령 암살 가능성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며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의 예산을 볼모로 한 정쟁을 접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민생을 위한 길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에 의해 자신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국정원이라는 무기로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0,000
    • +1.74%
    • 이더리움
    • 3,254,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1.04%
    • 리플
    • 715
    • +0.85%
    • 솔라나
    • 192,600
    • +3.72%
    • 에이다
    • 474
    • +1.28%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07%
    • 체인링크
    • 15,000
    • +3.3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