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귀국, "전체적으로 만족… 자신감 얻은 대회" (종합)

입력 2013-12-09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한국 땅을 밟았다.

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는 김연아는 “실전에서 흔들리고 마지막 스핀은 제가 실수가 연습에서 했던 것처럼 악셀이나 스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점프 중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 시합날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잡혔다. 실전에서 긴장하다 보니 실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1회씩 한 착지 실수에 대해서 “연습에서 그렇게 넘어지는 경우가 없다. 첫 경기 부담 때문에 긴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트프로그램 때 입고 나온 노란색 드레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실전에서 시합때 편하게끔 수정할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는 수정 될지 모르겟다. 의상이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경기력이 중요하기에 의상에 너무 신경 쓰지 않을 계획이다”고 했다.

차기 출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차기 출전 대회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이번 대회 최대의 수확은 자신감이었다. 지난 9월 발목 부상 후 첫 대회였기에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때문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다. 그는 “실수는 했지만 끝까지 집중에서 처음 했던 실수 하지 않으려고 했다. 대회를 하나를 더 나간다면 좀 더 차분하게 할 것이다. 실수 없이 좋은 플레이 한다면 올림픽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4,000
    • +1.05%
    • 이더리움
    • 3,29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25%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6,500
    • +1.92%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22%
    • 체인링크
    • 15,200
    • +0.2%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