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뛰는 속도
▲사진 = 영화 '쥬라기공원 2- 잃어버린 세계' 스틸컷
공룡의 뛰는 속도를 구하는 공식이 화제다.
공룡연구로 유명한 알렉산더(Alexander, R. McN.) 박사는 1976년 네이처(Nature)지에 ‘공룡의 속도 측정(Estimates of speeds of dinosaurs)’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박사는 중력가속도, 공룡이 달릴 때의 보폭, 공룡의 다리의 길이(둔부까지)등을 이용해 공룡의 달리는 속도를 공식화 했다.
▲사진 = 네이버 캐스트
그 결과 이와 같은 공식이 나오는데 이 공식은 거듭제곱을 이용해 구할 수 있다. 거듭제곱을 이용해 중력가속도, 공룡의 보폭 등을 대입해 계산해 보면 공룡 중 티렉스는 시속 18km(=18km/h) 정도로 달렸음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알렉산더 박사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룡의 뛰는 속도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어떤 연구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시속 8km 정도로 아주 느린 속도로 달렸다고 발표되기도 했고 반대로 최대 속도가 70km/h에 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2000년 이후의 연구에서는 대략 시속 17~40km 범위로 좁혀지고 있다.
공룡의 뛰는 속도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공룡의 뛰는 속도, 공룡이 느렸다는 계산을 보니 웃긴 상상이 된다”, “공룡의 뛰는 속도, 수학이란 위대하다!”, “공룡의 뛰는 속도, 이런 사람들이 수학 오타쿠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