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지만 올림픽에서는 최고로 만들 것"

입력 2013-12-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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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연아가 6일 오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쇼트 프로그램에서 73.37(기술점수 38.37, 구성점수 35점)점을 얻었다. 아직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진 않았지만 사실상 1위를 굳힌 상태다. 시즌 최고기록과 함께 화려한 복귀 무대를 치른 셈이다.

김연아는 경기 후 “어려운 점프들을 모두 잘 했는데 마지막 점프에서 실수를 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실수를 범한 상황에 대해서는 “더블 악셀은 비교적 쉬운 점프라고 생각했는데 뛸 때 넘어가 버려서 랜딩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밝히며 “프리에서는 좀 더 잘 준비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장 크기와 빙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아는 “경기장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고 빙질 역시 연습했던 환경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오늘까지는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프리에서는 점검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아직 베스트라고는 말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합에서 아직 여유있기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히며 “하지만 올림픽 때까지는 베스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김연아는 힘든 기색이 역력했지만 시종 밝게 웃는 얼굴로 인터뷰에 응해 스스로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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