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왼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제롬 발크 사무총장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히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AP/뉴시스)
집행위원회는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걸린 총상금은 5억7600만 달러(약 6094억원)”라고 밝혔다.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4억2000만 달러(약 4444억원)였음을 감안하면 40% 가까이 인상된 액수다. 각국 대표팀은 조별라운드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800만 달러(약 84억6400만원)를 지급받는다. 이밖에도 준비비 명목으로 150만 달러(약 15억8700만원)를 받는다.
조별라운드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면 900만 달러(약 95억2200만원) 그리고 8강에 오르면 1400만 달러(약 148억1200만원)를 받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8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를 달성할 경우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우승 상금은 3500만 달러(약 370억3000만원)다. 남아공 때보다 1500만 달러(약 158억7000만원)가 인상됐다. 준우승팀 상금은 2500만 달러(약 264억5000만원)다. 3위와 4위도 각각 2200만 달러(약 232억7600만원)와 2000만 달러(약 211억6000만원)씩을 지급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