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와 또 손 잡았다

입력 2013-1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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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와 협업으로 모자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현재 캉골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총 10종의 모자 중 ‘쉐보라 스페이스캡’과 ‘트래퍼’ 모자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캉골의 디자인 디렉터 닉 해리스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BMJ)의 남성복 디자인 팀이 협력해 만든 이번 2013 F/W(가을·겨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두 브랜드 특유의 헤리티지(역사)를 반영했다.

1938년 영국에서 시작돼 유명세를 떨친 캉골 대표 아이템 ‘504’ 헌팅캡의 기본 요소를 살린 제품과 야구 모자에서 착안한 제품 등을 선보이는 것.

특히 캉골 고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보석의 다채로운 색감을 모티브로 한 MBMJ의 감성이 돋보인다. 캉골을 상징하는 심볼인 캥거루를 중심으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로고가 둥글게 그려져 있어 더욱 눈에 띈다.

캉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첫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제품 출시에도 감각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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