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코스피)- 누리텔레콤(코스닥) 순이익증가율 NO1

입력 2013-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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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국내 상장법인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되레 감소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덩치만 키운 실속 없는 성장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2013사업년도 3분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순이익은 9582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 4100만원에 비해 무려 46,849% 증가하면서 유가증권 시장 순이익 증가율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분기 순이익 증가에 힘입은 SK하이닉스는 올 1~9월 누적실적 기준으로 2조 837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9월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은 3224억 8900만원 적자였다.

한국카본과 대한유화의 순이익 증가율도 돋보였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3분기 1억 43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올 3분기에는 순이익 74억 8800만원을 챙기면서 5120%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한유화도 지난해 3분기 7억7300만원 순이익에서 4093% 증가한 324억12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익악기 역시 2701%의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에 힘입은 삼익악기 주가는 지난 6월말 이후 92% 상승해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제지(1778%), 종근당(1764%), 케이씨티시(1489%), 화승인더스트리(1427%) 리바트 (1415%), 코아스(1265%)가 그 뒤를 이으며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5,581%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누리텔레콤이 순이익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107억 65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둔 누리텔레콤은 자회사인 넥스지 매각자금이 3분기 영업외수익으로 잡히면서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성파워텍이 12억 4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3219% 상승률을 보였고 우전앤한단(2533%), 인화정공 (1764%), 에스코넥(1676%), 예림당(1396%), 셀루메드(1386%), 이트론(1303%), 코렌(1274%), 파라텍(1148%)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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