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철도민영화 결사반대"…9일 총파업 예고

입력 2013-12-02 1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도노조가 철도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30일 서울역과 대전역, 광주역, 부산역, 영주역 등 전국 5개 역 광장에서 각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철도민영화 추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코레일 경영진을 압박해 수서발 KTX 분할을 시작으로 철도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고 경영진 역시 정부 눈치만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대회에서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다음 달 초 임시 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 운영을 위한 별도 회사에 출자를 결정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또 철도민영화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할 것과 임금 및 현안에 대한 합의 등도 경영진에 요구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투표율 91.3%, 찬성률 80%)했으며 27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끝냄으로써 쟁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8,000
    • -0.65%
    • 이더리움
    • 3,243,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41%
    • 리플
    • 721
    • -0.69%
    • 솔라나
    • 192,500
    • -0.98%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97%
    • 체인링크
    • 15,140
    • +1%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