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이윤환 연출 김정규)'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작품을 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선배들과 함께 멋진 작품 만들겠다"며 "신정태는 아픔이 많은 친구다. 외롭고 쓸쓸하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액션신 준비에 대해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나 '장난스런키스'에는 꽃미남 이미지였다먼 '감격시대'에는 남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돼 기대가 된다"며 "액션 연습 많이 했다. 볼 거리가 참 많다. 액션, 배경 등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중은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치열한 파이터이자 의리파 주먹 신정태 역을 맡았다. 극 중 신정태는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거는 열혈 순정남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자라온 옥련(진세연)과 원수가 돼버린 가야(임수향)사이에서 운명같은 사랑과 갈등을 겪게 된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감격시대'는 현재 방송중인 ‘예쁜 남자’의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