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이부진·이서현 자매, 삼성에버랜드서 호흡 맞춘다

입력 2013-12-02 10:42 수정 2013-1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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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왼쪽). 이서현 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서현 사장은 2일 삼성그룹의 2014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승진과 동시에 삼성에버랜드의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사장은 2010년 말 부사장에 올라 3년간 제일모직에서 패션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최근 삼성그룹이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인사가 발표되기 이전부터 이 사장의 이동이 유력시 됐었다.

이 사장의 합류로 삼성에버랜드에는 삼성가의 두 딸이 모두 자리하게 됐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도 겸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의 관계 설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 제일모직 윤주화 패션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겸 패션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만큼, 이부진 사장의 역할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서현 사장이 패션 부문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을 넘겨받는 대신 건물관리업을 에스원에 넘기기로 하면서 사업 구조를 재편한 삼성에버랜드는 윤 사장과 현 김봉영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 겸 리조트·건설부문장으로 역할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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