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정보 제공과 상담을 도맡는 콜센터가 이달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이달부터 치매환자, 가족,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이 전문 지식을 갖춘 상담사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언제 어디서나 국번 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콜센터는 치매환자 간호로 말미암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치매환자 간호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치매로 진단받고 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부 지원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상담콜센터 개통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거나 가족이 치매임을 드러내지 않고 상담을 원할 때, 야간에 상담을 해야 할 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