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올해도 '쇼핑 전쟁'…난투극에 총격전까지

입력 2013-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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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를 맞아 초특가 미끼 상품을 차지하려는 손님들 사이의 난투극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유튜브 등을 보면 올해도 어김없이 도어버스터 상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의 몸싸움이 일어났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28일 저녁 테네시주 존슨시티에 있는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매장에서는 고객들 간 소동이 일어났다. 고객들이 서로 한정된 수량의 물건을 사려고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다른 고객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고객이 어렵게 구입한 대형 TV를 집으로 옮기던 도중 한 남성이 TV를 빼앗기 위해 총을 쏘는 일까지 벌어졌다. 다리를 다친 고객이 끝까지 반항하자 이 남성은 TV를 놓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되면 고객들이 서로 물건을 사려고 다투다 압사를 당하거나, 심지어 경찰이 총기로 군중을 제지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사고가 잇따르는 것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쇼핑'을 유도하는 미국의 상업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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