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장' 볼프스부르크, 함부르크 전 1-1 무승부… 골결정력 아쉬운 한판

입력 2013-11-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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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의 소속팀 볼프스부르크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VfL 볼프스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함부르크 SV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전반은 볼프스부르크의 골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56%을 골 점유율을 보인 볼프스부르크는 전반에만 슛 10개를 쏟아냈다. 그러나 유효 슛은 1개에 그쳐 집중력에 한계를 보였다. 함부르크는 3개의 슛 가운데 2개의 유효슛을 만들어냈다.

선취점은 함부르크가 가져갔다. 전반 19분 센터라인 부근에서 골대로 직접 쏜 프리킥이 볼프스부르크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하칸 칼라노글루가 순발력을 발휘해 골로 연결시켰다. 갑작스런 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패널티에어리어 왼쪽 바깥쪽으로 공을 몰고간 다니엘 콜리지우리가 얻은 패널티킥을 리카르도 로드리게즈가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후반은 비와 추위에 선수들이 움직임이 굳어졌고, 양 팀 모두 골을 얻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점유율에는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위협적인 슛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부에서 함부르크가 활기를 찾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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