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 어부지리 꼼수 정당…내년 지방선거 맞춰 급하게 창당”

입력 2013-11-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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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예고한 것에 대해 애매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얘기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안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국민은 애매모호한 수수께끼 같은 말만 들었다”며 “새 정치를 한다면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뜬구름 잡는 얘기만 가득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당최 알 수 없었다”면서 “창당시기, 인물구성 모든 것이 아리송해 예고편에 지나지 않는 점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급하게 신당을 창당하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어부지리 정당을 꿈꾸는 꼼수 정치를 하지말고 진지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정도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을 겨냥해 “여론조사 등에서 아무것도 보여준 것도 없는 안철수 신당에 자신들이 밀리는 상황을 겸허히 되돌아 보기 바란다”며 “무책임한 정치로는 국민의 공감을 받기 힘들다는 것을 직시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안 의원이 제세한 삶의 정치와 공정이라는 가치에는 큰 틀에서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나 방법이 담겨있지 않아 속빈강정처럼 느껴졌다. 또 대선후보 출마 선언문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홍 총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것 역시 새정치 구현을 위해 정치권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다”며 “안 의원은 이런 기대를 담아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국민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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