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 경기회복에 금호석화·롯데케미칼 웃는다

입력 2013-1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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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이어 시황이 회복되며 타이어의 원료를 공급하는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화학업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승용차용 신차용(OE)·교체용(RE) 타이어 지수는 북미지역에서 전년대비 6%, 1% 각각 증가했다. 중국에서도 이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5% 늘어나며 타이어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어 시장의 회복으로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금호석화, 롯데케미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합성고무 생산업체들은 올해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하락을 겪으며 불황을 이어갔지만, 최근 전방산업인 타이어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합성고무의 가격 반등과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 초 중국 내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의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성고무 가격의 추가 상승도 전망된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은 내년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평균 6.4%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타이어 수요 상승세는 현재 톤당 1950달러인 합성고무 가격을 내년 2791달러로 껑충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는 올해 대비 33% 상승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북미와 유럽의 타이어 수요가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타이어 생산 증가는 핵심 소재인 합성고무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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