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소비가 살린다?”…내년 성장률 전망 7.6%

입력 2013-11-29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투자은행 CICC 전망…“소비가 성장에서 절반 이상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가 내년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펑원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가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2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펑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성장률에서 소비가 4.1%포인트, 투자가 3.4%포인트, 수출이 0.1%포인트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확정된 개혁안은 정부의 경제에 미치는 과도한 영향력을 줄이는 등 불균형한 경제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런 정책은 소득격차를 줄여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펑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7.6%로 정부 목표인 7.5%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7.8%로 전분기의 7.5%에서 올랐다.

한편 그는 “내년 중국 정부 재정지출은 완만하게 확대되고 통화정책은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가 지방정부 부채나 그림자금융 같은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 고정자산 투자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86,000
    • -1.86%
    • 이더리움
    • 3,111,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12,500
    • -1.2%
    • 리플
    • 719
    • -0.96%
    • 솔라나
    • 173,100
    • -1.25%
    • 에이다
    • 440
    • +1.85%
    • 이오스
    • 634
    • +1.6%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07%
    • 체인링크
    • 13,620
    • +2.18%
    • 샌드박스
    • 32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