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나가수는 고마운 무대… 나를 끌어내줬다"

입력 2013-11-29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조관우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조관우는 지난 2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가수는 고마운 무대"라며 "저를 다시 끌어내 준 방송"이라고 회상했다.

이날 조관우는 "저는 여태까지 음반으로 성공한 가수이다. 그런데 나가수는 무조건 홈런만 쳐야하는 자리더라"며 "저는 콘서트 할 때 두 시간의 무대를 계산해서 나눈다. 오프닝은 화려하게, 그다음에 조용히 가다가 클라이막스를 두고, 그 다음에는 반전이 있게 한다.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그런데 나가수는 놀 한 곡으로 그 모든걸 보여줘야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나가수' 출연 이후 성대 결절로 한동안 고생했던 그는 "제 페이스를 놓쳐버렸다. 이건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렇게 준비 못한 나의 탓"이라며 "나가수를 통해 많은 걸 반성하고 기억하게 됐다. 젊은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점은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발매한 신곡 '화애'는 전통 음악을 베이스로 하되 국악기 사용을 배제하고 현악기의 애절한 음색을 담았다. 여기에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와 조관우의 가성이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조관우는 내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써내려갈 반전 드라마 [이슈크래커]
  • 변우석 논란 아직인데 또…'과잉 경호', 왜 하필 '공항'일까? [이슈크래커]
  • 상반기 매출 2兆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신기록
  • 강경준, 불륜 의혹에 사과…"오해 또한 내 부덕함에서 시작"
  • 티몬, 여행사에 못 준돈 수백억…신용카드 결제도 중단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단독 한국투자증권, 2000억 규모 ‘1호 PF 펀드’ 만든다
  • 단독 팔 때만 ‘스마트홈’ 더 쓰려면 ‘돈 내라’…아이파크 스마트앱 일방적 중단에 입주민 ‘황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37,000
    • -0.18%
    • 이더리움
    • 4,718,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0.78%
    • 리플
    • 875
    • +4.67%
    • 솔라나
    • 250,600
    • +3.26%
    • 에이다
    • 578
    • +0.35%
    • 이오스
    • 841
    • +3.19%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6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2.09%
    • 체인링크
    • 18,960
    • -3.12%
    • 샌드박스
    • 455
    • +0.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