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의 올 상반기(4월~9월)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들의 반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주가상승 등에 따라 고유재산 투자수익, 일임수수료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브이아이피(67억원), 디에스(63억원), 케이원(59억원), 머스트(24억원), 가치(15억원)순으로 반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반면 자문사의 61%에 해당하는 89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자문사의 올 상반기(4~9월) 영업규모는 2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자문계약고가 지난해 9월말 19조5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1조1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순이익 상위 10사에 이익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10사의 반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전체 자문사의 반기순이익을 초과했다.
9월말 투자자문사의 총자산은 65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7억원(4.9%)증가했다.
총부채는 8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1억원(31.2%)증가했다.자기자본은 57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5억원(2%)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