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함께 실시한다.
한미약품은 R&D(연구개발) 비용조달과 설비투자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사회는 기존 발행주식 828만여주의 12%주 수준인 1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의결했으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할인율은 20%이며 배정기준일은 12월 17일, 납입일은 내년 2월 19일이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마련된 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해외진출용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약품은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함께 실시할 방침이며 배정 기준일은 내년 2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