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속 고급주택…“저런 집에 살아봤으면”

입력 2013-11-28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더풀마마’·‘주군의태양’· ‘신사의품격’ 등 촬영지 눈길

▲SBS 드라마 50부작 ‘원더플 마마’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스타클래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최근 TV 드라마에 등장한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고급주택은 작품 속 스토리 전개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자 시청자들로 하여금 ‘저긴 대체 어디일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9월 22일 종영한 배종옥, 정유미, 김지석등이 출연한 SBS 드라마 50부작 ‘원더플 마마’의 촬영장소는 타운하우스형 고급주택 단지로 유명한 ‘스타클래스’다. 이곳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 명소로 명함을 내민지 벌써 4번째다. 슈퍼리치들의 삶을 다루는데 이곳만한 곳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스타클래스가 TV 드라마와 영화 단골 촬영지로 등극한 주된 이유는 서울과 가깝기 때문이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이 집은 분당·수지 인접 생활권으로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11분이면 이용 가능하고 강남역, 잠실역, 서울역,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스타클래스 관계자는“드라마속 상류사회를 다루는 배경으로 적격이라 최근에도 드라마 촬영 제의가 오곤한다”며 “그리스-이탈리아 건축 양식에 삼성 에버랜드 디자인센터가 조경시공을 하고 실내 거실과 주방등은 천연 대리석으로 장식돼 도시근접형 타운하우스를 찾는 강남권 고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초 종영한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주군의 태양’이 촬영된 곳은 용인시 기흥구에 자리한 ‘메종블루아’다. 중세 유럽의 정원과 고풍스러움이 뛰어나고 호수 바로 옆에 지어져 전 가구의 호수 조망권이 확보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히트작 ‘신사의 품격’극중 이정록(이종혁)과 박민숙(김정란)의 집은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오르비제 빌리지’다. 이곳도 드라마 및 쇼 프로그램 단골 촬영 장소로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인 고 앙드레김이 아트 디렉터로 디자인을 총괄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조경디자인을 맡았던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TV 드라마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고급주택은 교통 편의성이 좋은 용인·일산 등지에 있다”며 “아무래도 TV를 통해 입지적 여건과 상품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59,000
    • +1.8%
    • 이더리움
    • 4,866,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18%
    • 리플
    • 674
    • +1.51%
    • 솔라나
    • 207,600
    • +3.85%
    • 에이다
    • 560
    • +3.7%
    • 이오스
    • 808
    • +0.75%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20,070
    • +4.97%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