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내년 프론티어마켓 성장에 주목”

입력 2013-1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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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헬스케어 섹터 긍정적…UAE·아프리카도 유망 지역

베어링자산운용 (이하 베어링)은 아르헨티나, 케냐,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연방과 같은 프론티어시장이 올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실현한데 이어 내년에도 강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MSCI 프론티어 마켓 인덱스는 11월 중순까지 16.4%의 수익을 기록, 동기간 MSCI 이머징 마켓 인덱스가 기록한 -7.1%의 수익률 대비 돋보였다.

마이클 레비 베어링 프론티어 마켓 펀드 매니저는 “2014년에도 프론티어 시장 섹터 가운데서도 신규 에너지 및 헬스케어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섹터는 이라크 북부지역인 쿠르디스탄의 대규모 석유 및 가스 매장지를 포함하며 조만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는 여러 프론티어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반 의약품 생산의 급격한 성장 및 공공 의료보건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민간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산을 반영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것.

국가별 성과 측면에서는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이 여타 지역보다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비 매니저는 “동 지역 내 일부 국가들이 지속적인 불안정성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 UAE의 은행 섹터가 안전 투자처로서 수혜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또 프론티어 시장 중에서 아프리카는 베어링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견고한 잠재력을 지닌 주식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3년 케냐 총선은 더욱 시장 친화적인 정부가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것은 프론티어 시장 유니버스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민주화 추세를 반증했다는 설명이다.

레비 매니저는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기업들이 꾸준히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경우 프론티어 시장 자산군의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된다”며 “2014년 루마니아 공기업 민영화 가능성을 포함 해 내년에 더 많은 진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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