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60원 초반 횡보 예상…장 중 달러·엔 동향에 주목

입력 2013-1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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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오른 1063.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역외(NDF) 시장 상황을 반영, 전날보다 2.9원 오른 1064.0원에 개장했다.

달러·엔 환율이 102엔까지 상승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월말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다 이날 발표된 한국의 10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02엔까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식 투자심리를 다소 약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원·엔 환율이 103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있고 경상흑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95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상흑자 기조는 지난해 2월부터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함께 달러·엔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장 중 달러·엔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다만 월말임을 감안하고 아침에 발표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흑자 소식으로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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