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한 324.04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20% 상승한 6649.4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36% 오른 4293.0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351.13으로 0.66% 올랐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GfK는 이날 독일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4로 이달의 7.1에서 오르고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5.1로 전월의 73.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73.1도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6000건으로 시장 전망인 33만건을 밑돌고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구재주문은 지난 10월에 전월 대비 2.0% 감소했으나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연정 구성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영국 우체국인 로열메일이 실적 호조에 6.0% 급등했다. 세계 최대 음식물 공급업체 콤파스그룹은 1.3% 오른 938.5펜스로 지난 2001년 2월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