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마지막 매니저, 여관서 숨진채 발견...자살로 추정

입력 2013-11-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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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 최진실의 전 매니저였던 박 모씨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는 27일 박 씨가 26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 모씨 주변에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를 복용한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박 모씨가 오래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고 지난 해부터는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특별한 일을 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지난 2008년 고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최진실을 직접 집에 바래다준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최진실의 곁을 마지막으로 지켰던 인물인 셈이다.

현재 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차려졌고 장지와 발인 날짜는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 최진영과 전 남편 조성민도 2010년 3월과 2012년 1월 자살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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