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맘마미아!’ 사라 포이저 “난 메릴 스트립과 비교 불가”

입력 2013-11-27 16:15 수정 2013-11-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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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머니 머니 머니'를 부르는 사라 포이저(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뮤지컬 ‘오리지널 내한공연 맘마미아!’의 주인공 사라 포이저가 자신만의 연기를 강조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오리지널 내한공연 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프레스 리허설에는 해외협력연출의 폴 게링턴, 도나 역의 사라 포이저, 로지 역의 수 데바니, 타냐 역의 제랄딘 피츠제랄드, 소피 역의 빅토리아 세라가 참석했다.

젊은 시절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다가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를 연기하는 사라 포이저는 이날 프레스 리허설에서 “과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도나와 차별화를 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라 포이저는 “배우가 되면 유명한 사람이 했던 연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사라 포이저는 “운이 좋게도 메릴 스트립이 도나를 연기하기 전에 내가 했었다”며 “메릴 스트립은 훌륭한 배우고, 영화에서 멋진 모습으로 나왔었다. 하지만 그것과 다르게 나는 나만의 도나를 연기해야 한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다”고 답했다. 사라 포이저는 ‘맘마미아!’의 런던 공연과 이전 세계 투어에서 도나 역을 연기해왔다.

2008년에는 뮤지컬의 연출자였던 필리다 로이드가 메가폰을 잡아,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등이 출연한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맘마미아!’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활동했던 스웨덴 팝, 댄스 그룹인 아바의 히트곡을 엮었다. 도나의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로 예상되는 세 사람을 초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맘마미아!’는 2004년 1월25일 한국 초연이 이루어진 이후, 10여년 동안 한국공연 역사상 최단기간 1200회 공연,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26일부터 2014년 3월2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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