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LNF, ‘지주사’ 옷 벗는다

입력 2013-11-27 10:43 수정 2013-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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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AJ렌터카를 보유한 아주엘앤에프(LNF)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탈피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요건 규정에서 벗어남에 따라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주렌터는 최대주주인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2.1297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아주렌터가 흡수합병을 결정한 아주LNF홀딩스는 그룹의 지주사다. 현재 상장사인 AJ렌터카를 포함해서 34개의 자회사 및 손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병이 마무리되면 아주LNF홀딩스가 해산되며 지주회사 체제를 탈피하게 된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회사 지분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30% 선으로 떨어져, 50%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규정을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아주LNF홀딩스가 지주사 체제를 벗어나면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의 경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에 묶여 신사업 진출에 규제가 많은 상황이다.

한편 합병 후 최대주주는 문덕영 아주LNF홀딩스 회장으로 변경된다. 현재 아주렌탈의 합병전 최대주주는 아주LNF홀딩스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합해 총 99.21%(249만9594주)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후 최대주주는 문덕영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합해 총 99.63%(561만1907주)로 지분율이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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